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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녀는 여호와의 기업 - 어린이주일 메시지 조회수 2278

예수님이 세상에 오시기 전까지 어린아이들은 인간 대접을 받지 못하는 노예처럼 비참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어린아이가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하시면서 어린이를 품에 안고 안수하며 축복하셨습니다. 그리고 "누구든지 하나님 나라를 이 어린아이 같지 아니하면 들어갈 수 없다" 하셨습니다. 소자 하나를 범죄케 하는 자는 연자 맷돌을 목에 달고 바다에 던지는 것이 나으니라" 하시면서 어린이 인권을 찾아주셨습니다.
미국 메사추세츠에 살던 어느 목사님 한 분이 1858년 어린이주일을 지키면서, 어린이를 샤론의 장미라 부르면서 어린이를 꽃이라 하여 '꽃주일'을 지키기 시작했습니다. 인간에게 기쁨과 감사를 가져다주는 꽃처럼 깨끗하고 아름답고 사랑스런 존재가 어린이입니다.
이 꽃은 정성스럽게 가꾸지 아니하면 아름다운 꽃도 시들고 떨어집니다. 아름다운 꽃들이 아버지의 실직, 어머니의 가출, 부부간의 갈등으로 피지도 못한 채 꺾이여 울까 걱정입니다. 깨끗하고 향기 있는 꽃들이 변하여 거리의 주정뱅이, 깡패, 사기꾼이 되고, 음란하고 거짓된 도박꾼이 되는 이유가 어디 있을까요?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으면 모든 것이 허사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자식을 학교에 보내고, 어린이를 돌보는 이유는 그들이 내 소유물이 아니고 여호와의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하나님의 기업인 자녀들을 당신에게 하나님께서 맡기신 것입니다. 상속받은 것이기 때문에 책임이 따르는 기업처럼 자식은 내 재산이 아니고 하나님의 기업으로 바라보고 하나님 뜻에 맞게 키워야 합니다. 그러므로 자식은 우리가 갖고 있는 것 중 가장 값진, 가장 고귀한 가치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인격체입니다. 어린아이들이 당신의 신앙의 모범이 될 수도 있고, 소망을 심어주기도 하며 사랑의 불을 붙여주기도 합니다. 어린아이는 가정과 국가에 속했지만 여호와의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정도 국가도 자녀들의 육체적·정신적 학대나 오도는 허락되지 않습니다. 굶어죽게 하거나 교육의 기회를 박탈하는 것은 하나님께 대항하는 악행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피조물이고 계약 백성으로서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자녀들이 맺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자녀가 하나님을 떠나거나 하나님 뜻에 어긋나는 언행이나 생각을 했다면 그 책임이 부모에게 있는 것입니다.
기업을 소유하는 이는 그 기업을 인하여 감사합니다.
우리는 자녀로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습니까?
자녀를 위한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을 알 때 자녀를 위한 감사가 있게 됩니다. 자녀의 보호자가 아니라 공감자가 될 때 자녀를 무시하거나 제압하지 않고 어린이에게 감사할 때, 즉, 공감할 때 그 기업은 상급이 됩니다. 목표를 향해 멀리 날아가는 화살처럼, 하나님 주신 비전 따라 시·공을 초월하여 높이 멀리 날아갈 수 있도록 자녀들이 울타리를 넘어 멀리 쏘아 달려가고 날아가게 합시다.
여호와의 기업을 올바로 가꾸고, 열매를 귀하게 여겨 받은 사명을 다하는 우리의 자녀들이 되게 기도합시다.